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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좋은 글귀

어느 일본 의사가 30세에 암으로 죽기 전에 쓴 시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근사한 것을..
모두가 기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고,
손이 있어 밥을 먹을 수 있고,
발이 있어 새들의 노래를 들으며 공원을 산책할 수 있고,
눈이 있어 저 맑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고,

밤이 되면 하루의 모든 피로를 저 밤하늘에, 별속에 묻어두고 잠을 잘 수 있고,
또 아침이 찾아와 빛나는 태양을 만날 수 있고,
이렇게 근사하고
이렇게 고마운 것, 모든 것이 당연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기에 아무도 그것을
고맙다고 깨닫지 못합니다.
고마운 줄 아는 사람은, 이미 그것을
잃어버린 사람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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