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밀양(2007) (감독 이창동) "밀양은 어떤 곳이예요?" 토요일 저녁 집에서 엄마와 함께 본 영화. 1. 신앙 나도 잠시 친구따라 교회를 다녀본지라. 찬송가, 기도, 분위기가 익숙하고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분이었다. 신 그 자체, 신앙 그 자체 보다는 믿음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문제 아닌가? 이기적이고 비이성적인 신앙의 해석을 합리화 해버리는 맹목적인 믿음. 2. 밀양 같은 사랑 송강호 아저씨, 정말 딱이지 않나. 소박하고 촌스럽고 소시민같은 노총각. 한번 쳐다봐 주기만을 기다리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3. 돈자랑 어디 가도 돈자랑은 하는거 아니다. 함께 영화를 본 엄마의 말씀. P.s. 일본 대지진에 목사의 견해가 궁금해 교회를 찾았다는 한 트위터리안. 목사는 일본이 하나님의 벌을 받고 있는거라는 설교를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