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꽃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 돼. 그저 바라보고 향기를 맡아야지. 내 꽃은 내 별을 향기롭게 해 주었는데 나는 그걸 즐길 줄 몰랐어. 나를 그렇게 화나게 했던 그 발톱이야기가 내 마음을 푸근하게 할 수도 있었는데......" "그때 난 아무것도 알지 못한 거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 꽃을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 꽃은 나를 향기롭게 해 주고 내 마음을 밝게 해 주었어. 거기서 도망쳐 나오는 것이 아니었는데! 그 어설픈 거짓말 뒤에 따뜻한 마음이 숨어 있는 걸 눈치챘어야 했는데. 꽃들은 정말 모순덩어리야! 하지만 난 꽃을 사랑하기엔 너무 어렸어." "잘 가." 여우가 말했다. "내 비밀은 이런거야. 아주 간단해.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가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