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매혹의 카리스마 [박철화] '살가운 성격'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언변' '유머와 위트'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이해' 이상과 현실의 중간 쯤에 단정하게 앉았던 법관. '온화한 열정' , '햇빛에 데워진 조약돌 같다.' , '창가의 겨울 햇빛' - 그는 선천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에너지를 돋보기처럼 하나의 초점에 집중시킨다. 이번에 장관 제의를 수락한 이유에 대해, 그는 "내각 쪽이니까. 또 노무현 정부를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이 지식인들 사이에 있었다. 처음엔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가야만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여성에게 요직 준다는 걸 거절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 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국회의원 하라면 안했을거다."라고 덧붙인다. 노무현 정부가 강금실을 발탁한 게 아니라.. 더보기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다음